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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sight

[웹3.0시대] 꼭 알아야하는 3가지

by 310PROJECT 2022. 7. 19.

우리는 현재 웹2.0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웹1.0은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던 시절 우리가 이용하던 기술이다.
웹1.0에서 사용되던 웹은 주로 인터넷 웹페이지를 통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웹2.0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중심이 되어 보급화 되었다. 웹2.0 시대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웹페이지에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웹페이지 상에서 참여와 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졌다.

웹3.0은 인터넷상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며 알고리즘 시스템기반으로 수 많은 데이터를 맞춤 서비스로 이용하게 된다. 또한 탈중앙화, 투명성의 가치가 강조된다. 웹3.0은 어떤 기술이라기보다 시대적 기술의 철학이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웹3.0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알아야하는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블록체인 - 웹3.0 기술의 결정체

웹3.0은 게빈 우드, 팀 버너스 두 사람에 의해서 대중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게빈 우드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암호화폐이며 수많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이다. 그리고 지금은 다양한 스타트업을 설립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고 웹3.0 생태계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웹3.0 생태계의 대부분은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되어있다. 블록체인 그 자체로 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이며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웹3.0이 추구하는 탈중앙화로 향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엔 필연적으로 웹3.0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렇다고 웹3.0 모든영역에서 블록체인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하나의 특정 서버만 사용하지 않는다. 분산된 참여자의 컴퓨팅 자원이 사용되는데 데이터를 관리 감독하며 컴퓨팅 자원을 빌려 줄 사람이 시스템상에서 필요하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참여자를 모으기 위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결국 블록체인 구조 안에서 암호화폐 시스템과 결합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2. Defi - 금융 서비스의 탈중앙화

금융 산업은 웹3.0에 관심을 가지고있으며 가장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분야이다. 은행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노력으로 웹3.0을 검토하고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과 금융시장이 밀접하게 관련 있다는 점도 금융계를 웹3.0으로 몰아가고있다.

금융 서비스에 탈중앙화 가치를 더한 산업을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라고 부른다. 디파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하면서 중개자(금융 기업의 직원들)를 없애고 있다. 중간 거래 수수료가 사라지니 소비자는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디파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심사과정을 생략하고 금융권에 소외됐던 사람들을 쉽고 빠르게 유입시킬 수 있다. 하지만 디파이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해킹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존의 해킹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유니스왑은 디파이의 대표 주자이다.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교환하는데 사용된다. 유니스왑과 반대되는 서비스는 중앙 집중형 거래소인데 바이낸스와 업비트가 대표적이다.

유니스왑의 차별점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만 있으면 거래할 수 있다. 암호화페의 교환 가격은 유니스왑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공급량과 수요량에 따라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유니스왑에 암호화폐를 예치해 놓으면 이자를 받을수도 있다. 탈중앙 거래소라고 해도 일부 수수료가 발생되는데 유니스왑은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이자개념으로 암호화폐를 예치한 사용자에게 나눠준다. 이로 인해 최대한 많은 암호화폐가 유니스왑으로 유입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디파이로는 골드핀치가 있다. 디파이는 탈중앙 대출 업체인데 디파이 업계에선 암호화폐를 담보로 삼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높은 이율의 예금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골드핀치는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열어 둔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가 개발도상국 고객을 공략해서 포용적 금융을 실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골드핀치의 탈중앙 방식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골드핀치는 과거 금융기관 직원이 직접 하던 심사를 일반 대중에게 맡겨 대출 기회를 넓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경 제한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는 특성을 이용해 글로벌 서비스로 일찌감치 진출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골드핀치는 이미 20만명에게 대출 승인을 해주었으며 대출규모는 3,860만 달러(약473억원)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가면 예치금의 가격도 내려가니 자동적으로 수익률이 하락하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이자 외에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골드핀치는 투자 수익률이 최대 10%라고 소개한다.


3. NFT -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수익창구

NFT는 최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가치가 억 단위로 뛰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NFT(Non-Fungible Token)를 그대로 해석하면 '대체 불가능 토큰'이다. 이 NFT는 대체 불가능한 교환권의 의미를 가진다.

대체할 수 없는 교환권이 왜 필요한가? 우리는 이미 일상영역에서 비슷한 교환권을 자주 접하고 있다. 집문서나 졸업 증명서, 계약서 같은 문서들이 대체 불가능한 교환권이다. 이러한 문서들을 NFT 즉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교환권으로 만들어서 모든 데이터의 원본 여부를 추적하고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NFT를 이용하면 특정 데이터를 위조하거나 복사하는게 불가능하다. 겉으로 봐서는 같은 종류의 파일이어도 열어보면 원본임을 입증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술 근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NFT와 암호화폐는 자주 비교된다. NFT와 암호화폐가 기술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쓰임새가 다르다. NFT는 원본 증서가 필요한 자산(그림, 음악, PPT원본파일 등)을 거래할 때 많이 사용된다. NFT의 모든 거래는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술품, 음악이 유통되고 재판매되는 과정에서 원작자에게 수수료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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