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에서 '글쓰기'를 집요하게 가르치는 진짜 이유

 2022년 현재 우리는 말과 글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있으며 본인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파하는 사람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져가게 된다.지금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왜 150년동안 글쓰는 방법을 가르치려 했는지 알아보자.
 

 
미국 대학의 교육목표는 설득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글쓰기라고 말하고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글쓰기와 토론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높은 학점을 받는다. 이 것은 글을 얼마나 깊이 있고, 분석적으로, 많이 읽는지가 학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하고있다.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것보다 얼마나 창의적이면서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를 갖추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버드, MIT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명망높고 유서 깊은 대학들은 학생들이 비판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글쓰기 수업을 맹렬하게 진행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명망높은 대학에서는 철학, 인문학서를 읽고 토론하는 수업과 글쓰기 수업을 1년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할 때까지 쓰는 글의 종이 무게가 약 50kg정도 된다고 한다.
 
낸시 소머스(하버드대 글쓰기 교수)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쓰기를 가르친다고 한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은 단순히 학습 효과를 뛰어넘어 능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지닌 사회인으로서의 덕목을 실현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각을 탄생시키는 논리적 글쓰기 능력은 학문의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 분야에서 꼭 필요한 과제라고 말하고있다.
 
글쓰기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능력 7가지
 
1.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2.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3.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4. 빌려온 자료들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
5.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6.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
7.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의 글쓰기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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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맵(O.R.E.O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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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nion 의견 주장하기
- Reason 이유와 근거로 증명하기
- Example 사례와 예시로 증명하기
- Opinion / Offer 의견 강조 및 제안하기

 
이것은 생각을 중구난방으로 나열하지 않고 중요한 순서대로 논리적인 흐름에 맞게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결론, 이유, 근거' 에 기초해서 글쓰기를 하게되면 본인의 생각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전달 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오레오맵의 단계별 분량은 핵심 주제, 보충 내용, 세부 내용을 다 합쳐서 300자 내외로 쓰면 된다고 한다.
 
글쓰기는 논리력, 판단력, 설득력같은 사고 능력을 기르는데 최고이며, 고차원적인 사고는 글쓰기로 기를 수 있다고 한다.
제프리 베이조스 회장(아마존 창업자)은 "글쓰기가 사고력을 개발하는데 전부다." 라고 말한다.
하버드 대학교 토마스 젠 교수는 "사고력은 글쓰기로만 기를 수 있다." 라고 말한다.
 
 
무엇을 쓸 것인가?
쓸거리가 있으면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낸시 소머스는 글 쓰는것이 어려운 이유를 쓸거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되고, 사고력을 키우면 글 쓰는 것이 수월해진다. 어떠한 주제로 글을 쓸 것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본인의 생각을 글로 자유롭게 표현해보자. 하루 10분이라도 매일 글을 써야 비로소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짧게라도 꾸준히 글을 읽고 써 본 학생이 대학에서도 글을 잘 쓴다.
 
논리적으로 글쓰는 능력은 어느 직업에 특정되지 않고 사회 전 분야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광고, 보고서, 에세이, 칼럼, 이메일, 문자나 카톡 등 명료한 글쓰기가 가장 중요하다.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료하게 작성하면 독자도 빠르게 이해하고 반응하게 된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원활한 소통 역량과 함께 창의적인 사고에도 뛰어나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문제 해결에 탁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와 생각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라도 글쓰기로 표현되지 못한다면 개인의 머릿속에만 멤도는 생각 일 것이다.
 
 
소통에 성공하려면 내용보다 형식에 집중하자
 
1단계 : 주장만들기
'~하다면 ~하라.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 이것은 주장만들기 공식이다.
(ex. 다이어트를 하려면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하라. 왜냐하면 칼로리 하루 총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여러번 본인이 생각하는 주장을 만들면서 연습해보자.
그러나 주장을 만들때는 너무 광범위하지 않아야 하며 구체적으로 말해야한다. 그리고 그 주장에 대한 답변은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2단계 : 이유와 근거를 대라
주장하는 내용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유와 근거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뇌는 객관화된 수치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 권위 있는 연구소의 실험이나 연구 결과
- 믿을 만한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 수치
- 해당 분야의 전문가나 권위자의 말
- 관련 기관의 승인이나 인증내용
- 성공사례의 수치화
 
3단계 : 사례를 제시하라
의견을 가장 명쾌하게 전달하는 방법은 실제 사례들을 설명하는 것이다.
- 논점에 맞는 사례
- 호소력 있는 사례
- 통계정보X, 사례정보O
- 참신한 사례
 
4단계 : 의견 강조하고 제안하기
글을 읽는 사람의 집중력은 '8초'라고 한다. 글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마지막에 와서 '어떤 내용이었지?' 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처음 주장했던 바와 해결책을 요청하는 것이다.
- 주장을 확인시킨다.
- 실행 방법을 제시한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생각하며 글을 써보기 바란다.
글쓰기로 훈련된 사고력은 분명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